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합중국 우주사령부 (문단 편집) === 공군의 우주개발 === 역사를 논하자면 전략공군사령부나 전술공군사령부, [[방공군|항공우주방위사령부]] 등의 여러 조직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뜯어와서 설립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 보자면 아무래도 냉전의 산물인 미소 두 초강대국의 '''[[우주 경쟁]]'''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은 세계대전기 이후부터 [[베르너 폰 브라운]] 등 [[나치 독일]]의 로켓과학자들을 포섭하여 본격적으로 로켓 개발에 착수했지만, 육군, 해군, 공군, 심지어 해안경비대(...)까지 로켓 개발에 나서는등 매우 중구난방으로 진행되었기에 일처리에서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다. 결국 지지부진한 경쟁 끝에 소련의 [[스푸트니크 쇼크]]로 [[전미가 울었다|전미가 좌절했다.]] 이에 [[NASA]]가 설립되었고, 공군과 방위산업체들이 [[X 실험기 시리즈|X-15]] 테스트 파일럿 출신을 다수 갈아넣으며 우주에 사람을 보내보자고 시작한 Man In Space Soonest 프로젝트가 [[유리 가가린]]에게 밀리자, [[존 F. 케네디|JFK]]의 폭탄 선언으로 엄청난 양의 미국의 인적, 물리적 자원과 나치독일의 로켓, 미사일, 과학자들을 갈아 넣은 역사상 초유의 [[공밀레]]가 시작되었다. 인류의 꿈과 희망을 안은채로, 달도 가고 다른 행성도 가는 우주시대가 열릴 거라고 전 인류를 들뜨게 한 채로 말이다. 하지만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이걸 하기엔 [[냉전|암울했던 시대 배경으로 인해]] 우주 나가기 전에 인류 멸망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판이었다.''' 게다가 소련의 [[보스토크 계획|보스토크]]-[[보스호드 계획|보스호드]]-존드 계획에 맞서는 [[머큐리 계획|머큐리]]-[[제미니 계획|제미니]]-[[아폴로 계획|아폴로]] 라인업은 체제경쟁 외의 실용적인 이득이라고는 눈꼽만큼에 불과한 유인 달 탐사 미션이었기 때문에[* 물론 오해하면 안되는게, 머큐리에서 아폴로로 이어지는 일련의 미션은 우주과학 기술 그 자체로는 어마어마한 성과가 있었다. 현재까지 주구장창 사용되는 주요 우주과학 기술들은 사실상 전부 이때 뼈대가 갖춰진 것이다. --그래 그렇게 커버치고 대륙간 탄도탄 열심히 개발한 거지.--] 미국은 NASA와는 별개로 군사적인 목적의 우주개발에도 힘쓸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공군이 우주전을 대비하기 위해 [[라팔|우주전투기]](...) X-20 다이나 소어(Dyna-Soar)를 계획하기도 했지만,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사업들에 허리가 휠 지경... 그러다 60년대 중반, 소련이 진행하던 [[살류트 계획]]의 Orbital Piloted Station, 일명 알마즈 계획이 우주에 군인 우주 비행사들을 상주시키며 미군을 우주에서부터 압도하려는 군사적 목적이라고 판단한 미 공군은 [[제미니 계획]]의 외전 격인 [[MOL]] 프로젝트를 발족[* 사실 제미니에 쓰인 로켓부터가 ICBM이었던 [[타이탄]]이었다. 미 공군은 이후에도 신나게 타이탄을 쏴제낀다. [[바이킹]] 화성 탐사선과 [[보이저(탐사선)|보이저]] 탐사선을 쏘아보낸 로켓 역시 타이탄.], 다시금 NASA와 별도로 [[우주 비행사]]들을 뽑아제끼기 시작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공군의 앞선 유인 우주계획들과 달리 이 계획은 NASA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 비록 이들은 자체적으로는 무인 목업 한번 쏘는 것으로 예산 문제가 제기되며 프로그램이 취소되었지만, 이 우주비행사들 중 일부가 NASA로 전속되거나 훗날 공군의 우주사령부에서 활동하며 큰 족적을 남기게 된다. 또한 이들이 '''[[스타워즈]]'''를 도모하며 개발한 기술들이 NASA에 큰 영향을 끼쳤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80px-Astronaut-EVA.jpg]] 영화에 자주 나오는 이런 무선 [[EVA]] 로켓 팩[* NASA가 실제 임무에 투입한 최초의 버전은 Manned Maneuvering Unit, 일명 MMU로 불렸다. 지금은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친 SAFER(Simplified Aid for EVA Rescue)가 쓰이고 있는데, 옛날에 MMU를 써본 결과 너무 위험부담이 컸다면서 오늘날에는 웬만한 EVA는 대개 로봇 팔에 묶여서 실시하기 때문에 SAFER는 이름 그대로 구조받을 때나 쓰는 물건이다. ~~[[그래비티(영화)|코왈스키마냥 맘대로 뿜어대면 혼난다]]~~]가 그 예로, 우주비행사들이 소련 우주선 정찰에 용이하게 써먹을 것이라 판단하여 공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 Astronaut Maneuvering Unit, 일명 AMU라고 불렸다. 이 모델은 NASA가 제미니 9A에서 테스트를 할 계획이었지만 AMU를 착용한채 EVA를 수행할 예정이었던 [[유진 서넌]]이 고열 증세를 보이는등 몸상태가 메롱했던지라 수행하지 못했다. 위의 사진은 STS-41-B 미션(챌린저)에서 브루스 매캔들리스가 MMU를 착용하고 처음 실시한 무선 EVA 장면이다.]을 NASA가 적절히 개량한 것이다. 뭐 실제로는 [[그래비티(영화)|그래비티]] 같은 영화마냥 막 쓰지는 못하게 한다지만... 또한 우주왕복선 역시 개발 과정에서 공군이 '''매우''' 많이 관여했고[* 총책임자부터가 공군 장성이자 MOL 우주비행사 출신인 [[제임스 앨런 에이브러햄슨]] 장군이었다. 이 양반은 우주왕복선 개발 외에도 [[SDI]]로 역사에 임팩트를 남겼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ts-2_crew.jpg]] 우주왕복선 시대에 차세대 우주복 개발이 늦어지던 시기를 땜빵한 노란색 우주복은 [[SR-71]] 조종사들이 입던 여압복을 개량한 형태였다. 사진의 우주비행사들은 STS-2 승무원으로, 공군의 전설적 테스트 파일럿인 [[조 엥글]]과 [[MOL]] 출신의 NASA 우주비행사로 해군중장과 NASA 국장까지 오르는 [[리처드 트룰리]].] 더러는 공군의 이런 참견이 오히려 민폐가 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우주왕복선]]을 망작으로 만드는데 막대한 기여를 한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달아버린 곳이 바로 공군이다.[* 그래서 [[스페이스X]] 버전의 우주왕복선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십(스페이스X)|스타십]]의 디자인에는 날개라고 할만한 것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ob_Crippen_MOL_Spacesuit.jpg]] 자체 우주복 역시 아폴로 이후의 우주복 개발에 영향을 끼쳤다. 사진의 할아버지는 원래 공군에서 우주비행사로 뽑았다가 MOL이 취소되며 NASA로 전속된 로버트 크리펜으로, [[우주왕복선]]의 역사적인 첫 미션 STS-1을 수행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